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두의 권(영화) (문단 편집) === 상편 === 영화의 인트로는 그 유명한 오프닝곡이 지나간 후, '''19xx년 세계는 핵의 화염에 휩싸였다'''라는 친숙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인트로에서 핵이 폭발하는 모습은 물론, 린이 후광을 띄고 걸어오는 모습까지 원작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장면만 재현했을 뿐, 특수효과는 당시 저예산 영화의 특성상 투박하다 못해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이다. 장면이 전환되어, 장소는 바닷가 절벽. 촬영 장소는 [[부산]] [[태종대]]다. 절벽 위에서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켄시로|라이거]]인데 켄시로의 이름을 라이거라 한 점은 과거 한국에 널리 유통되었던 해적판의 번역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또한 이런 식의 이름 변경은 [[왜색]]을 없애려는 국내의 [[현지화]]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담소를 나누던 켄시로와 [[유리아(북두의 권)|유리아]] 앞에 [[신(북두의 권)|싱]]이 나타나 유리아를 빼앗아간다. 라이거는 그런 싱을 저지하려다가 패배하고 가슴에 북두칠성 모양을 한 7개의 상처를 입는다.정말 원작과 '''똑같다.''' 이 부분에서 싱이 발차기로 상대인 켄시로를 들어올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연출이 몹시 기괴하다. 말하자면 보통은 손으로 멱살을 잡아 들어올렸을 장면인데 그것을 발로도 할 수 있을 정도의 고수라는 걸 표현하려고 한 듯한 나름대로 의미있는 장면이지만 문제는 '''팔에 신발을 끼우고 멱살을 들어올린 다음, 장면이 넘어갈 때 실제 발로 다시 바꿔 들어올리는''' 괴상한 장면이라는 것(...). [[파일:attachment/싱의손_신발.jpg]] 문제의 장면. [[https://youtu.be/MUohUbKjAgM?t=7m12s|영상]]을 잘 보면, 첫번째로 들어올렸을 때, 확실히 팔에 신발을 씌우고 들어올렸다. 그냥 켄시로의 손과 신의 발이 겹쳤을 뿐이라는 말도 있지만 저 구도로 본다면 '''오히려 켄시로의 팔이 보이는게 훨씬 이상하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로 문제의 팔이 들어 올려질 때, 신의 오른쪽 어깨도 같이 위로 움직였다! 그 다음 장면에서는 제대로 발을 써서 들어 올리는 장면으로 바뀐다. 실제 촬영 시간은 장면의 길이보다 길었을 가능성이 높다. 배우가 계속 다리를 들고 있기는 힘들기 때문에 정말 다리를 들어서 찍은 장면과 임의로 팔을 다리처럼 해서 찍은 장면이 있었을 것이고 이를 짜집기 해서 편집하는 과정의 실수였을 수 있다.[* 사실 이런 기법은 성룡영화를 위시로 한 홍콩 액션영화에서 자주 쓰였던 기법이다. 발차기를 연출할때 손으로 대신 연출하는게 가끔은 더 다이내믹한 구도를 만들 수 있고, 실제 발차기보다 힘조절도 쉽기 때문에 맞는 역할을 하는 배우의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기 때문. 성룡이나 홍금보가 연출한 홍콩영화에서는 이런 부분을 뛰어난 카메라 촬영과 편집으로 아주 절묘하게 가리기 때문에 시청자가 눈치채기 힘들지만 이 영화는 당연히 그런 레벨과는 5백만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가 나오는 것.] 한편 라이거가 싱에게 떡실신을 당하는 동안, 그의 형인 [[라오우|라오]](과거 해적판의 표기를 그대로 따온 것)와 [[쟈기(북두의 권)|쟈기]]는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원작인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쟈기는 싱에게 무참히 패배한 라이거를 아무말 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라오에게 "저따위 약해빠진 놈에게 북두신권 정통자의 자리를 넘겨줄거냐"고 질책하고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라이거를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그리고는 원작보다 한술 더떠서 아예 절벽에서 '''땅이여 갈라져라라고 외쳐 기를 모아 폭발을 일으켜 버린다.''' 또한 원작에서 라이거에게 심한 부상을 입었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이지 쟈기가 말을 할 때마다 숨을 매우 거칠게 몰아쉬는 묘사가 나오는데, 작중에서는 거의 징그러울 정도로 기괴하게 숨을 헐떡거린다. 한편 라오는 웬 [[한옥]]으로 들어간다.이 곳의 위치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광주향교. 여기서 라오는 [[류우켄|노사부]]를 찾아가 자신을 막을 생각이라면 싸워 보자고 협박한다. 노사부는 원작의 류우켄과 같은 캐릭터이지만, 류우켄과 같은 중후함과 카리스마는 커녕 쌍팔년도 어린이 코믹물에 나올법한 도사같은 촌스런 느낌만 준다. 라오는 근육자랑을 하며 윗옷을 찟어버리더니, 자신이 세계를 지배하겠다면서 '''천지개벽'''를 일으킨다. 정말 '''천….지….개~~벼어어억!'''하고 외치니 땅이 흔들리고 번개가 친다. 정말 경천동지가 따로 없다. 라오가 천지개벽을 시전하는 씬을 촬영하는 게 상당히 골때린다. 라오역 배우인 임채윤씨가 천지개벽을 외치며 두 팔을 들어올리면 영화촬영용 화약을 여기저기 터뜨리면서 카메라를 이리저리 흔들어가면서 촬영했다. 원작과는 달리, 노사부는 그런 라오에게 변변한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 허무하게 쓰러진다. 실사판의 모체가 된 북두의 권 극장판에서도 류우켄이 라오우와 직접 싸우는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이후 다시한번 천지개벽으로 확인사살. 이후 웃으며 자신이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라오를 마지막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장면이 전환되어 [[바트]]가 유모차같은 장난감 자동차에 [[린(북두의 권)|린]]을 태우고 마을로 가던 중에 폭주족들이 마을의 식량인 '''[[칠성사이다|실성사이다]]'''를 털어먹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원작에서는 바트가 차를 몰고 폭주족들과 한바탕 현란한 추격전을 펼치지만, 여기서는 오손도손 모여서 칠성사이다를 까먹고 있던 폭주족들에게 달려들어 '''"그건 우리 마을의 식량이란 말이야!"'''라는 애처로운 대사를 날리며 그들을 저지하려 한다. 그러나 폭주족들은 어린 아이인 바트를 간단하게 제압하고는 자신들을 각목으로 때리는 린의 머리를 손으로 쥐어짜며 괴롭힌다. 원작에서는 적어도 2~3m는 됨직한 거구의 폭주족들이 어린 린의 머리를 발로 짓밟아 터뜨리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나름대로 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처럼 고통받던 린이 보낸 텔레파시에 반응한 라이거가 마치 수염을 기른 예수 내지는 제다이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폭주족들을 단숨에 무찌른다. 마치 예수처럼 수염을 기른 켄시로의 모습은 원작 극장판의 묘사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북두백렬권]]이 묘사되는데, 단순히 주먹을 내지르는 장면에서 필름만 빨리감기한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원작의 켄시로보다는 오히려 [[이소룡]]을 연상케하는 괴조음은 덤. 더욱이 한 폭주족이 린을 인질로 잡고 협작하자 앞서 형인 라오나 쟈기가 그랬던 것 처럼 '''번개로 폭발을 일으켜''' 폐건물의 굴뚝을 무너뜨리는 기행을 선보인다. 이에 폭주족들은 기겁해서 달아나는데 원작처럼 잔인하게 죽는 장면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바트는 괴조음을 내지르며 맨몸으로 번개를 쏴날리는 켄시로를 보고는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웃으며 "우와, 대단하시네요!"라는 지극히 평범한 감탄사만 한마디 내뱉는다. 이후 원작에서 [[지드(북두의 권)|지드]]가 부하들을 죽인 라이거에게 보복하려고 마을까지 쳐들어와 다시 린을 인질로 잡은 장면이 재현된다. 그런데, 지드와 그 똘마니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아무리봐도 아까전에 라이거에게 두들겨맞고 도망친 그 폭주족들과 동일인물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방금전에 싸웠던 라이거를 보고는 처음 본다는 듯이 행동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원작처럼 라이거에게 손쉽게 당해버린다. 이후 나레이션이 북두의 권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준다. 라이거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말끔하게 면도를 한 후 린의 실어증을 고쳐서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 다음에는 [[레이(북두의 권)|레이]]가 원작처럼 장옷을 뒤집어씌고 여장을 하고 다니다가 악당들을 만나자 남두수조권으로 이들을 순살시켜 버리는 장면이 재현된다. 여기서는 또 다른 장면과는 달리 자체제작한 OST를 사용하지 않고 원작에서도 사용되었던 레이의 전용 테마곡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더욱 이상한 점은 이 장면에서 레이와 마주친 악당들이 별다른 저항도 못해보고 레이에게 끔살당한 원작과는 달리, 레이에게 석궁을 쏘았다가 레이가 이를 입으로 물고 되받아치자 '''이를 목살로 여유롭게 집어내는 등''' 의외로 고수처럼 묘사된다는 것이다. 이후 레이는 라이거와 만난 후, 자신이 애타게 찾고 있는 여동생 [[아이리(북두의 권)|아이리]]를 잡아간 악당이 바로 [[쟈기(북두의 권)|쟈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 과정에서 폭주족이 콧수염기른 유랑민을 석궁으로 사살하는 등 작중에서 처음으로 살인이 묘사된다. 라이거 또한 쟈기가 자신의 이름을 사칭하며 온갖 악행을 자행하고 있음을 알고는 분노한다. 두 사람은 쟈기를 응징하기 위해 그가 지배하고 있는 마을로 향한다. 이때 쟈기의 수하로 [[하트(북두의 권)|하트]]가 등장해 라이거를 잠시 고전시키지만 ~~레이는 아무것도 안하고~~ 오래 버티지 못하고 순살당한다. 이후 [[히데부]]를 외치지는 못하고 그냥 평범하게 죽는다. 이 또한 철저히 원작 극장판의 전개를 따른 것이다. 원작 만화와 TV 시리즈에서는 하트가 신의 부하로 등장하지만, 극장판에서느 쟈기의 수하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켄시로의 명대사인 “북두권은 무적이다”와 '''"[[너는 이미 죽어 있다]]."'''가 처음 언급된다. 정확하게는 "너는 이미 죽은 몸이나 다름 없다."로 바뀌기는 하였지만. 아지트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쟈기는 아이리의 목숨을 담보로 레이를 협박하여 라이거를 공격하게 하려 하지만, 원작처럼 라이거의 도발에 넘어가는 바람에 그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쟈기는 이때 사실은 자신이 싱을 꼬드겨서 유리아를 빼앗아가도록 하였다는 사실을 실토하며 라이거를 조롱하고, 이에 분노한 라이거는 쟈기와 본격적인 결투를 시작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